산 좋고, 물 좋은 청정 옥천이 품어 키우는 참옻! 옥천 참옻 축제가 4월 26일(금)부터 4월 28일(일)까지 옥천상계 체육시설에서 펼쳐집니다. 안 먹어본 사람은 있어도 한 번만 먹은 사람은 없다는 별미 중의 별미 옥천 참옻 축제에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봄 대표 먹거리 축제, 옥천 참옻 축제
산 좋고, 물 좋은 청정 옥천이 품어 키우는 참옻의 계절 봄입니다. 허영만 화백은 만화 "식객"에서 '옻 순은 1년에 사흘만 먹을 수 있다'라고 말할 만큼 희귀품입니다. 옻 순은 덜 자라면 맛이 못 미치고, 너무 자라면 거칠고 질기기 때문입니다. 미식가들이 해마다 이맘때를 기다릴 만큼 별미 중의 별미입니다.
봄을 대표하는 최고의 건강 먹거리 축제, "제15회 옥천 참옻 축제"가 4월 26일(금)부터 4월 28일(일)까지 옥천상계 체육시설(옥천읍 상계리 14-2) 일원에서 열립니다. 축제장에서 초대 가수 공연과 참옻 순, 참옻나무껍질, 참옻 가공식품 등을 전시 판매하며, 옻 순을 넣은 비빔밥과 참옻 순 튀김, 참옻 술 등도 맛볼 수 있습니다. 단, 옻 알레르기 증상이 있는 사람은 행사장 출입 시 주의해야 합니다.
옥천 참옻은 오래전부터 특산품으로 유명해
아름다운 금강이 굽이굽이 흘러가는 옥천군은 안개와 습도, 토양 등이 옻을 재배하기에 최적의 조건을 갖추고 있어 아주 오래전부터 옻나무 주산지로 주목받았습니다. "세종실록지리지"에 '옥천군의 토공이 건칠(마른 옻)이었다'라는 역사적 기록이 있을 만큼, 옥천 참옻은 나라에 바치는 품질 좋은 특산품으로 유명했습니다.
옻 순의 은은한 향과 부드럽고 단백한 맛은 음식의 감칠맛을 높여주고, 국물도 진하게 합니다. 특히, 살짝 데친 후에 초장에 찍어 먹거나, 갖은양념을 더해 무쳐 먹기도 합니다. 옻 순을 튀겨서 먹으면 잃었던 입맛도 돌아오게 할 만큼 아주 고소합니다. 옻 순을 아주 좋아하는 사람들은 생으로 먹기도 하는데 특유의 쌉싸름함과 그 향이 강해 보통은 데쳐 먹습니다.
무엇보다 옻닭과 옻오리가 보양식으로 사람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백숙에 옻을 넣으면 특유의 향이 입맛을 돌게 하고, 국물이 진해집니다. 느끼함 또한 잡아주어서 한 번 먹어본 사람들은 일반 백숙보다 옻 백숙을 더 선호합니다. 오리도 마찬가지입니다. 기름이 많은 오리 고기와 국물을 아주 담백하게 만들고 고기를 쫄깃하게 만듭니다. 그러나 아무리 맛있고, 몸에 좋아도 옻의 우루시올 성분 때문에 옻을 타는 사람들은 주의해야 합니다.
옻 산업특구 옥천군에서 옻 축제 즐겨
옥천군은 2002년 안남면 수변구역에서 옻나무 식재 사업을 시작했습니다. 2005년 재정경제부가 옥천읍, 동이면, 안남면, 안내면, 청성면, 군북면 일대를 '옻 산업특구'로 지정하면서 옥천군 옻 산업이 본격화되었습니다. 옻 배움터 개관, 옻 문화단지 조성, 옻나무 식재 및 관리 지원, 옻 순 택배비 지원, 옻 가공 상품 개발 지원, 재배 농가 교육 등 옻 산업 육성과 발전에도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축제는 갑자기 추워진 날씨에도 불구하고 옻 순을 사려는 사람들로 행사장이 붐볐습니다. 행사 내내 옻 순이 완판 될 정도로 많은 사람이 다녀갔습니다. 그래서 올해 축제에 참옻 농가들이 거는 기대가 큽니다. 참옻 농가도 돕고, 몸에 좋은 옻 순도 먹고, 공연도 보면서 4월의 끝자락을 즐기시기 바랍니다.
구입 문의
옥천군산림조합(043-732-7001)
옥천참옻 영농조합법인(043-732-0158/57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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