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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의 여행

옥천 묘목 축제 보고 옥천 구읍으로 여행을 떠나요!

by 1000마루 2024. 3.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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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천 묘목 축제가 며칠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이원 묘목 농장에는 벌써부터 많은 사람이 찾아오고 있습니다. 과수 묘목부터 꽃모종까지 차와 사람들로 붐비고 있습니다. 나무 심기 딱 좋은 요즘 날씨입니다. 이번 묘목 축제도 많은 사람이 찾아와 축제도 즐기고, 묘목도 많이 구입해서 농가에 힘이 되기를 바랍니다. 

 

묘목 축제와 이원양조장과 고래마을 등 볼거리 많아

이원양조장
옛 모습 그대로인 이원양조장

 

묘목 축제가 펼쳐지는 이원에는 볼 것도 많고, 먹을 것도 많습니다. 이원역은 간이역을 찾아다니는 여행객에 인기가 높은 곳이고, 이원양조장은 명인의 막걸리도 맛보고, 옛 양조장 모습도 구경할 수 있습니다. 또 전통주 체험도 가능합니다. 장천리 고래마을은 고래를 닮은 호수와 주변 풍경이 유명하고, 호떡도 맛있습니다. 묘목 축제를 즐기며 주변 관광도 하면 좋을 것입니다.

 

그리고 묘목 축제를 둘러보고 옥천 구읍 구경도 하고 싶은 분들을 위해 옥천 구읍 관광지도 알려드립니다. 옥천 구읍에도 볼거리와 즐길 거리가 많습니다. 축제장에서 벗어나 다른 분위기의 여행을 즐기고 싶다면 옥천 구읍 여행을 추천합니다.

 

고택의 정취를 느낄 수 있는, 육영수 생가

육영수-생가
육영수 생가

 

조선 중기 1600년 삼정승이 살았던 아흔아홉 칸의 집으로 알려져 있으며, 1918년 육영수 여사 부친인 육종관 씨가 민 정승의 자손에게서 사들여 고쳐지었다고 합니다. 기단과 초석 등 터만 남아 있던 생가를 옥천군이 2000년 9월 복원 계획을 세우고 2010년까지 사랑채, 건넌 채, 안채, 행랑, 후원 등 건물 13동을 복원했습니다. 

 

육영수 여사는 1925년 11월 충북 옥천에서 태어났습니다. 아버지 육종관 씨와 어머니 이경령 씨의 둘째 딸로 태어나 옥천공립보통학교(현 죽향초등학교)와 배화고등여학교(현 배화여자고등학교)를 졸업하고, 1945년 21세의 나이에 옥천공립여자전수학교(현 옥천여자중학교) 선생님이 되었습니다. 

 

육영수 여사는 전국 한센병 환자촌을 직접 방문해 자활사업을 지원했으며, 풍수해 현장에도 직접 찾아와 비를 맞으며 재난 당한 사람들을 위로했습니다. 농어촌 어린이 교육 사업, 청소년 교육과 직업 훈련, 빈곤 퇴치 등 사회 봉사 활동에 전념하며 따뜻한 영부인으로 많은 사람의 사랑과 존경을 받았습니다.

 

 

고풍스러운 분위기에서 차 한잔, 김기태 고택

김기태-고택-쌍화차-대추차
김기태 고택 쌍화차와 대추차

 

육영수 생가에서 얼마 떨어져 있지 않은 김기태 고택은 옥천여자전수학교(현 옥천여자중학교) 교무실로 사용하던 건물입니다. 1910년대 조선 최고의 갑부 중 한 명이었던 김기태 선생이 당시 15만 원을 들여 지은 한옥이라고 합니다. 당시 15만 원이면 쌀 6천 가마를 살 수 있었다고 합니다. 그 후에 한치봉 선생이 고택을 사들여 옥천의 여성 교육을 위해 옥천여자전수학교(현 옥천여자중학교)에 기부했습니다. 

 

현재는 '그냥 찻집' 카페로 운영하고 있습니다. 직접 만든 쌍화차와 대추차가 인기가 높습니다. 육영수 생가를 둘러보고, 김기태 고택에서 차를 마시며 여유를 즐기시는 것도 좋습니다.

 

 

일상에서 벗어나 축제도 즐기고, 조용한 곳을 거닐며 차 한잔 즐기는 여유로 다시 힘을 얻을 수 있다면 그보다 좋은 것은 없을 것입니다. 때마침 열리는 옥천 묘목 축제에 방문하신다면, 옥천 구읍에서 색다른 즐거움도 얻으시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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