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천군 이원면은 1930년대부터 복숭아 자양 묘목을 생산했습니다. 1942년부터 연간 50만 주의 묘목을 본격 생산했으며, 1999년 전국 최초로 제1회 이원 과수 묘목 감사 축제를 개최했습니다. 묘목 축제로는 전국 최초라고 합니다. 2000년, 2005년에는 강원도 산불 피해 지역에 묘목을 무상으로 지원했습니다. 2001년, 2005에는 산림 분야 협력을 위해 북한에도 이원 묘목을 무상 지원할 정도로 이원 묘목의 우수성을 인정받았습니다.
옥천군 이원면은 전국 최대의 묘목 생산지입니다. 매년 열리는 묘목축제에 남녀노소 가릴 것 없이 많은 사람이 다녀갑니다. 묘목을 저렴하게 살 수 있으며, 묘목 나누어주기, 명품 묘목을 찾아라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무료로 묘목을 받을 수도 있습니다. 오는 3월 29일부터 3월 31일까지 열리는 제22회 옥천 묘목축제도 가족, 연인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과 공연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축제도 즐기고, 우수한 묘목과 신품종도 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입니다.
여행자들의 포토 스폿, 이원역
옥천군 이원면 강청리에 있는 간이입니다. 1905년 1월 1일 문을 연 보통역이며, 대한민국 철도 역사와 함께했습니다. 현재 역사는 1958년 지어진 건물입니다. 비록 리모델링으로 새 단장했지만, 역 구조가 크게 바뀌지 않아 옛 모습이 온전히 남아 있습니다. 역 정보를 검색하면 의병장 문태수 열사와 의병 100여 명의 이야기가 나옵니다.
1909년 의병장 문태수 열사와 의병 100여 명이 이원역에 불을 지릅니다. 일제가 철도를 부설하면서 철도 좌우 50미터씩 땅을 강제로 빼앗아 이에 격분한 의병들이 불을 지른 것입니다. 당시 일본 신문에는 폭도 수백 명이라 보도되었다고 합니다.
2021년 6월 '손현주의 간이역'에 이원역이 나오면서 아담한 역사를 찾는 포토 여행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축제를 보고 잠시 시간을 내어 이원역에도 들린다면 분위기 있는 사진도 찍을 수 있을 것입니다. 이원역 주변에는 '바퀴 달린 집 시즌4'에 나왔던 장찬리 고래마을도 있고, 이원양조장도 있습니다.
100년의 전통을 이어가는 이원양조장
이원양조장에 들어서자마자 과거로 시간 여행이 시작됩니다. 이원양조장은 1930년대 맑고 깨끗한 금강이 유유히 흘러가는 강변에서 시작했습니다. 술맛 좋기로 소문이 자자해 멀리서도 이원양조장을 찾아오는 사람이 많았습니다. 당시 이원양조장은 많게는 30여 명의 직원이 있었을 만큼 최고의 양조장이었습니다.
1949년 현재의 자리인 이원면 강청리로 이전했습니다. 제1대 강재선 대표의 철학을 이어받아 4대째 전통 막걸리를 생산하고 있는 술 명인 중의 명인입니다. 옛 시설이 잘 보존되어 입구로 들어서면 켜켜이 쌓인 시간과 노력, 열정과 가치를 느낄 수 있습니다. 홈페이지를 통해 견학과 술 빚기 체험 등 한국 술 장인과 함께하는 다양한 프로그램도 신청할 수 있습니다. 우리의 전통과 아름다운 건물을 함께 보고 느낄 수 있는 이원양조장을 꼭 한 번 방문해 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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