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은 잦은 비와 추위로 꽃구경을 계획했던 분들이 아쉬움을 달래야 했습니다. 그러나 4월은 첫 시작부터 날이 따뜻해 움츠려 있던 꽃망울이 터지기 시작했습니다. 목련도 피고, 벚꽃도 활짝 피었습니다. 한국마사회 렛츠런파크 서울 벚꽃축제, 서울대공원 벚꽃축제, 은평 벚꽃축제 등 4월은 벚꽃축제와 함께 시작하세요!
벚꽃 야경은 한국마사회 렛츠런파크 서울에서
한국마사회 렛츠런파크 서울 벚꽃축제가 오는 4월 21일까지 열립니다. 경기도 과천에 있는 한국마사회 렛츠런파크 서울에서 펼쳐지는 벚꽃축제는 이번이 처음입니다. 야간 경마와 야간 벚꽃축제를 동시에 즐길 수 있어 많은 사람이 찾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렛츠런파크 서울에 2030 세대가 부쩍 늘었습니다. 연인들의 데이트 장소로, 가족 나들이와 문화 체험은 물론 눈앞에서 달리는 경주마들의 박진감과 몰입 등 이색적인 매력에 푹 빠졌다고 합니다. 야간 경마는 여름에만 볼 수 있었습니다. 올해부터는 봄, 가을에도 야간 경마를 볼 수 있습니다. 지난 3월 29일부터 시작한 야간 경마는 앞으로 4주 동안 금요일과 토요일 오후 9시에 렛츠런파크 서울로 오시면 됩니다.
화려한 조명이 벚꽃을 감싸는 아름다운 야간 벚꽃 길에서 시간이 멈추기를 기도하고, 초대형 모니터를 통해 초보 경마 퀴즈, 경마 체험, 마방 견학 등도 함께 즐길 수 있습니다.
벚꽃도 보고, 동물원도 구경하는 서울대공원 벚꽃축제
1984년 5월 개장한 서울대공원이 올해 40주년을 맞았습니다. 호수 둘레길을 따라 왕벚나무, 동물원의 겹벚꽃나무, 청계산 자락의 산벚나무 등 총 2,000여 그루의 다양한 벚꽃이 봄을 맞아 활짝 피었습니다. 40년 아름드리 벚나무들의 풍성한 벚꽃을 즐길 수 있는 서울대공원 벚꽃축제가 오는 4월 5일부터 4월 7일까지 펼쳐집니다.
서울대공원 벚꽃축제 '40년 아름드리 벚꽃숲, 같이 걸을래?'는 긴 세월 자리를 지키고 있는 왕벚나무의 800m 터널길이 절정을 이룹니다. 낮에는 만개한 벚꽃을 배경으로 인생 사진을 찍고, 밤에는 화려한 야간 조명이 감싸는 분위기와 낭만을 즐길 수 있습니다.
봄바람 버스킹, 인기 유튜버 '창현 노래방' 등의 공연과 사진 놀이터, 래서판다 포토존, 꽃멍, 봄꽃 페이스페인팅, 타로카드 등 다양한 체험도 준비되어 있습니다. 이 봄이 다 가기 전에 서울대공원 벚꽃축제에서 행복한 시간 보내시기 바랍니다.
서울 도심에서 펼쳐지는 불광천 벚꽃축제
서울 불광천에도 벚꽃이 활짝 피었습니다. 물길 따라 초록의 풀들이 줄지어 있고, 길을 따라 핀 벚꽃은 사람들의 마음을 분홍빛으로 물들입니다. 불광천 벚꽃축제는 오는 4월 4일부터 4월 6일까지 은평구 불광천 수상 무대 일원에서 펼쳐집니다.
가수 김범수, 코요태, 진성, 하이키, 김소현의 공연으로 봄의 분위기를 한층 더 사랑스럽게 만들 예정이며, 처용무와 천고무 미디어 아트 등의 전통 공연도 즐기실 수 있습니다. 역사학자 최태성의 윤동주 시 특강도 진행하며, 푸드트럭, 체험 부스 등 먹거리와 즐길거리도 풍성합니다. 이번 봄에는 벚꽃이 전하는 사랑과 희망의 메시지를 좋은 분들과 함께 나누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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