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과 현대가 공존하고, 역사와 문화를 모두 느낄 수 있는 곳이 바로 옥천 구읍입니다. 구읍은 1900년대 초까지 옥천의 경제와 생활 중심지였습니다. 한국 현대시를 대표하는 정지용 시인과 어른들의 향수를 깨우는 육영수 여사의 고향이며, 고택과 근대 건축물 등 이제는 많은 사람이 추천하는 옥천의 대표 관광지입니다.
골목에서 만나는 역사
<옥천향교>
구읍 골목마다 자리한 옛 도시의 문화유적에서 역사의 숨결도 느낄 수 있습니다. 충청북도 유형문화유산인 옥천향교는 지방 교육 기관입니다. 조선 태조 7년(1398)에 창건했습니다. 향교 건물 배치는 성균관의 축소판으로 유교 교육을 위한 강당인 명륜당이 맨 앞에 있고, 학생들의 거처인 동재와 서재가 있습니다.
대성전은 공자를 비롯해 중국과 우리나라 유학자 위패를 모시고 있습니다. 옥천향교는 임진왜란(1592년) 때 불타 없어진 것을 다시 세웠습니다. 공자를 주향으로 중국의 선현들과 조헌, 송시열 등 유림들의 위패를 모셔 놓았습니다.
<옥주사마소>
옥주사마소도 충청북도 유형문화유산입니다. 조선 중기 지방의 각 고을마다 생원과 진사들이 모여 유학을 가르치고, 정치와 문화를 논하던 곳입니다. 젊은 유림들이 향권을 주도하기 위해 세운 학문과 교육기관이며, 대학자 송시열이 쓴 <사마안>에 따르면 옥천 지방의 소과(생진과시) 이상 급제자는 165명에 이르렀다고 합니다.
<죽향초등학교 구 교사>
죽향초등학교 구 교사 건물은 옥천을 대표하는 최초의 공립학교입니다. 1926년 건립되어 1936년 현재의 위치로 옮겨 재건립했습니다. 3개의 교실을 갖춘 편복도형 건물입니다. 옛 흔적이 비교적 잘 남아 있어 국가등록문화재 제57호로 지정되었습니다. 1914년에 정지용 시인이 졸업했고, 육영수 여사는 바로 이 건물에서 공부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김기태 고택>
김기태 고택은 1910년대 조선 10대 갑부로 불렸던 김기태 선생이 당시 쌀 6천 가마를 살 수 있는 15만원을 들여 지원 한옥입니다. 그 후 한치봉 선생이 고택을 사서 옥천 여성 교육을 위해 옥천여자전수학교(옥천여중의 전신)에 기부했고, 1944년 옥천여중이 개교했습니다. 1964년 옥천여중이 지금의 자리로 이전할 때까지 교무실로 사용했던 곳입니다.
현재는 '그냥 찻집'으로 운영하고 있습니다. 인스타와 유튜브에 분위기 좋은 카페로 많이 알려졌습니다. 직접 만든 쌍화차와 대추차가 인기가 높습니다.
구읍 SNS 포스팅 투어 이벤트
-기간: 3월 ~ 12월
-참여 방법: 구읍 명소 7곳 사진 또는 영상 찍기 ▶ 개인 SNS 포스팅
-기념품 신청
*옥천군 누리집 여행도우미 <관광안내책자 신청>에 포스팅 주소 입력
*옥천군 카카오톡 채널 접속 후 채팅창에 포스팅 주소 입력
*전화 알림: 옥천군 문화관광과 043)730-3415
-기념품
*모든 참여자 USB 저장 장치 제공
*참여자 중 월 3명 추첨해 옥천 전통문화체험관 숙박권(4인실) 증정(당첨자 개별 통지)
-구읍 명소 7곳
*옥천 전통문화체험관, 육영수 생가, 옥천향교, 교동 저수지(생태습지), 지용문학공원, 옥주사마소,
정지용 생가(문학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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